잭슨카운티, 러시아 해커에 40만불 ‘무릎’

정부시스템 ‘랜섬웨어’에 해킹…복구위해 거액 제공

메트로 애틀랜타의 잭슨카운티가 랜섬웨어 공격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랜섬웨어를 설치한 러시아 해커에게 거액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잭슨카운티는 LG 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투자를 하기로 결정한 지역이다.

WSB 뉴스는 24일 잭스카운티 재니스 매그넘 셰리프와 인터뷰를 갖고 카운티 정부가 러시아 해커에게 40만달러를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매그넘 셰리프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 3월 랜섬웨어 공격을 받고 카운티 구치소 시스템이 다운됐고 이어 911 응급 시스템까지 모두 불통됐다”면서 “각종 행정처리를 컴퓨터가 아닌 종이 서류로 해야 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치소 문을 개폐하는 것도 전자시스템 다운으로 일반 자물쇠와 열쇠를 설치해 사용해야 할 정도였다.

랜섬웨어를 심은 해커는 공격 직후 비트코인으로 거액을 지불하라고 요구해왔으며 카운티 관리들은 오랜 논의 끝에 돈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케빈 포 카운티 매니저는 “해커에게 돈을 지불하는 것이 오히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해커와의 흥정 끝에 비트코인 40만달러 어치를 지불했다”고 공개했다.

돈을 받은 뒤 해커는 카운티 정부에 랜섬웨어를 해제하는 암호를 제공했으며 이후 카운티 행정시스템은 모두 정상으로 복구됐다.

WSB News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