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 행사에 웬 ‘아메리칸 파이’?

베테랑스 데이 만찬, 총영사관 초청가수가 불러

서상표 애틀랜타총영사 “윤 대통령이 부른 노래”

애틀랜타 한인단체들이 지난 11일 개최된 베테랑스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해 큰 박수를 받았다.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여봉현), 동남부 국악협회(회장 홍영옥) 등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 다운타운 우드러프 아츠센터 앞에서 열린 ‘제42회 조지아 베테랑스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됐지만 참가자들은 우비를 입고 전통문화 공연 등을 선보였다. 퍼레이드에 앞서 우드러프 아츠센터에서 열린 베테랑스 데이 기념식에는 서상표 애틀랜타총영사와 오영록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홍수정 조지아 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퍼레이드에 이어 마리에타 캅에너지센터에서 열린 축하 만찬인 ‘프리덤 볼(Freedom Ball)’행사에는 애틀랜타한인회(이홍기)등과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회 등도 참석했다.

한편 이날 축하만찬에서는 한인 공연팀이 팝송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서상표 총영사는 참석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불러 화제가 됐던 노래”라며 선곡의 이유를 소개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동남부국악협회 퍼레이드 모습/애틀랜타총영사관 제공
재향군인회 남부지회/애틀랜타총영사관 제공
프리덤 볼 만찬 행사 모습/재외동포신문 제공
프리덤 볼 만찬 행사 모습/재외동포신문 제공
프리덤 볼 만찬 행사 모습/재외동포신문 제공
프리덤 볼 만찬 행사 모습/재외동포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