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 상징 ‘로자 파크스’ 동상 세운다

몽고메리시, 버스 사건 64주년 맞아 1일 공개

지난 1955년 백인 남성에게 버스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투옥돼 미국 민권운동의 도화선이 된 로자 파크스 여사를 기념하는 동상이 세워진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는 파크스 여사가 투옥된지 꼭 64년이 되는 날인 1일 다운타운 몽고메리 플라자에서 동상 제막식을 갖는다. 동상이 세워진 자리는 파크스 여사가 문제의 버스에 탑승한 정류장에서 30피트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동상 옆에는 파크스 여사 사건으로 인해 제기된 인종 분리정책 폐지 소송에서 역사적인 연방대법원 승소 판결을 이끌어낸 4명의 여성 원고(오렐리아 브라우더, 메리 스미스, 수지 맥도널드, 클로뎃 콜빈)을 기념하는 4개의 대리석 명패가 세워진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와 몽고메리시 최초의 흑인시장인 스티븐 리드가 제막식에서 기념 연설을 할 예정이다.

백인 남성에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파크스 여사가 체포돼 지문날인을 하는 모습.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