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01세 코로나 환자 ‘완치’

세계 최고령 완치자 기록…”미래에 대한 희망”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와 가장 높은 치사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탈리에서 101세 남성이 코로나19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CNN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 이탈리아 북서부 리미니시 병원에 입원한 이 남성은 지난 26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리미니시 글로리아 리시 부시장은 이 노인의 이름을 ‘미스터 P’라고만 밝힌 뒤 “정말로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해주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리미니시에는 1189명의 확진자가 있다.

리미니시 당국에 따르면 미스터 P는 최대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이 창궐하던 지난 1919년 태어났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100세 이상 코로나19 완치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시 부시장은 “미스터 P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101세 노인의 미래도 결코 운명지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