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불에 나이키 4켤레…’운동화도 구독’

2~10세 어린이 대상 ‘나이키 어드벤처 클럽’ 서비스

 

나이키가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월정액을 내면 정해진 수의 운동화(스니커즈)를 배달받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12일 CNN에 따르면 나이키는 이날 2~10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신발을 보내주는 ‘나이키 어드벤처 클럽’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어드벤처 클럽에는 매달 20달러에 1년간 운동화 4켤레, 30달러에 운동화 6켤레, 한 달 50달러에 12켤레를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먼저 고객들은 매달 한 켤레 또는 두 달, 석 달에 한 켤레를 받을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 그 후 온라인상으로 약 100개의 운동화 중에서 받고 싶은 것을 선택한다. 운동화는 부모들이 아이들과 할 수 있는 야외 게임 방법 등이 담긴 ‘어드벤처 가이드’와 함께 배달된다.

나이키는 이 프로그램을 신발 매장이 없는 교외와 시골 지역 부모들을 위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활동성이 좋고 빨리 자라는 아이들의 운동화를 조달하기 위해 몇달마다 아이와 함께 매장을 찾는 것이 일에 바쁜 부모들에게 힘든 일이라고 본다.

또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동용 신발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것은 정확한 치수를 찾는 것과 반품에서의 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나이키 어드벤처 클럽은 배달과 반품, 교환이 무료다.

나이키는 2년 전 아이들을 위한 운동화 클럽을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 나이키 어드벤처 클럽의 데이브 코번 총지배인은 “아이들의 신발을 구입하는 것이 부모들에겐 큰 골치라고 들었다”면서 “다양한 해결책을 실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나이키는 이를 성인 고객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지 가늠해보고 있다. 코반 총지배인은 “열심히 달리기를 하는 이들은 신발을 자주 바꿔야 한다”면서 “‘마라톤 멤버십 프로그램’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칸타컨설팅의 브라이언 길덴버그 수석 지식담당자는 이번 서비스를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는 디지털 브랜드의 특성을 살리고 이를 더 광범위한 전략과 연결시킨 좋은 예”라고 평가했다.

나이키 어드벤처 클럽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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