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참전용사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동남부 국가유공자회, 주의원 4명에 감사패 전달

미동남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이춘봉)가 조지아 주정부의 한국군 월남참전 전우의 날 선포 1주년 행사에 참석한 4명의 주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공자회는 16일 둘루스 청담에서 행사를 열고 샘 박 주하원의원(제101지구)과 자라 카린샤크 상원의원(제48지구), 셰이크 라만 상원의원(제5지구), 마이크 글랜튼 하원의원(제75지구)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글랜튼 의원은 일정 관계로 불참해 대신 부인 펄 글랜튼씨와 딸 니키 글랜튼이 참석했다.

이춘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참석한 의원들은 누구보다 우리 참전용사들을 후원하고 도와주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샘 박 의원은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여러분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한다”고 인사했으며, 자라 카린샤크 의원은 “같은 베테랑으로서 참전용사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유공자회측에서는 이 회장과 김성용 사무총장, 민성기 자문위원장, 조영준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애틀랜타총영사관에서는 강형철 경찰영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유공자회는 지난 13일에는 애틀랜타 크로거 본사를 방문해 유공자회를 지원해준 펠릭스 터너 기업 업무 매니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크로거는 지난 3월 선포 1주년 행사에 5000달러를 후원했었다.

참석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크 글랜턴 의원의 딸인 니키, 라만 의원, 샘 박의원, 카린샤크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