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휩쓴 ‘베릴’, 1등급으로 약화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베릴’이 텍사스주 마타고르다 인근에 현지 시간으로 8일 오전 4시에 상륙했다고 발표했다.
카리브해 연안 국가를 휩쓸었던 베릴은 1등급 허리케인으로 약화했지만 여전히 폭풍과 해일, 강한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릴은 카리브해 지역에서 최소 11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애틀랜타에 위치한 카리브해 국가 지원 단체들은 지난주 허리케인 베릴의 영향을 받은 섬들에 긴급 구호 물자를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리브해 라이프 TV’ 설립자인 로렌스 프레스콧은 “발전기와 아기 기저귀, 세면도구, 대형 쓰레기봉투, 작업용 장갑 등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