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이버먼데이 매출도 ‘역대 최고’

온라인 매출 92억불…전년대비 16.9% 증가

‘블프’ 온라인 매출도 54억불로 역대 최고치

 

미국의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사이버 먼데이에도 온라인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소매업계 분석 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2일(현지시간) 올해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매출이 전년보다 16.9% 증가한 92억달러(약 10조915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사이버 먼데이 온라인 매출은 79억달러(약 9조 3733억원)를 기록했다.

어도비는 또한 이날 하루 동안 스마트폰을 통한 매출이 최초로 30억달러(약 3조5595억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가장 많이 팔린 물건은 ‘겨울왕국 2’ 장난감과 롤(L.O.L) 서프라이즈 인형, 닌텐도 스위치, 삼성 TV, 에어팟, 에어프라이어 등이다.

앞서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도 지난해보다 22.3% 증가, 54억달러(약 6조407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추수감사절 온라인 쇼핑 매출도 처음으로 40억달러(약 4조7460억원)를 상회했다. 어도비는 휴가 시즌인 11월1일부터 12월1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 매출이 721억달러(약 85조546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매출은 자연스럽게 감소했다. 소비자 분석업체인 쇼퍼트랙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6.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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