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서 뜨는 부업 4가지는?

CNBC “노인 운동지도사, 여행가이드, AI 전문가 등 추천”

경제 매체 CNBC는 “미국 성인 가운데 16%는 올해 본업 외에 다른 수입원을 찾고 있다”면서 “또 다른 수입원을 찾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올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업 4가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1. 가사도우미(House Helper)

재택근무 시대가 끝나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가사도우미, 또는 개인비서(personal assistant)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넥스트도어나 페이스북의 커뮤니티 그룹 등에서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가사도우미는 보통 시간당 15~30달러의 임금을 받는다.

2. 인공지능 전문가(AI Specialist)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AI 기술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프리랜서 사이트에서 AI 컨설턴트 검색이 650% 이상 늘었다. 한 남성은 책 표지를 디자인하기 위해 챗GPT 같은 AI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 주며 시간당 150달러를 청구하고 있다. CNBC는 “전문성 수준에 따라 시간당 50달러에서 150달러 사이의 가격을 청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3. 여행가이드(Tour Guide)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여행 가이드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를 잘 알고 있다면 자체적으로 투어를 만들어 ‘투어바이로컬스(TourByLocals)’ 같은 사이트에 제공할 수 있다. 콜로라도 덴버의 수제 맥주 투어는 58달러 이상에 제공되며 애리조나 투산 투어는 445달러를 받는다.

4. 시니어 운동지도사(Athletics instructor for Seniors)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피클볼이나 테니스, 골프, 복싱, 서핑 수업을 제공하는 티치미(TeachMe) 같은 사이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 사이트의 한 피클볼 강사는 한 시간 수업당 141달러를 청구하고 있다. 만약 스포츠에 경험이 있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부업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TourByLocal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