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애틀랜타 최고-최악의 교통시간대는?

오늘 정오부터 오후 6시 가장 혼잡..40분 이상 지연 예상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미국인 5300만명 이상이 여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교통 전문가들은 애틀랜타와 다른 주요 도시의 운전자들이 올해 3배 이상 교통정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조지아주 교통부(GDOT)는 ‘추수감사절 대이동’ 기간 정체를 최소화하고 주내 도로와 고속도로의 원활한 이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GDOT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추수감사절 연휴 한주  전부터 휴가에 들어가면서 여행 주는 실제 지난 금요일(19일) 오후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24일) 오후는 극심한 정체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GDOT는 이번 주 여행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보고 주 전체에서 가장 트래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리스트를 작성했다.

◇I-20: 24일(수) 메트로 애틀랜타로 향하는 동쪽 방면 정체 심각 예상. 28일(일) 로컬 도시에서 앨라배마행 서쪽 방면 혼잡 예상.

I-75: 스톡브리지(Stockbridge)의 애틀랜타에서 출발하는 남쪽과 북쪽 방면 극심한 혼잡 예상.

◇I-85: 사우스캐롤라이나/앨라배마 주 경계선 인근 혼잡 예상.

◇I-95: 사바나 북쪽 방면 혼잡 예상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오늘,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가 최악의 시간대로 꼽힌다. 메트로 애틀랜타 주간 고속도로마다 정체가 예상되며 운전자들은 최소 30-45분을 이동 시간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

GDOT에 따르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다.

여행을 위한 최악의 통로는 클레어몬트 로드에서 마틴루터킹 드라이브까지 이어지는 I-85 남쪽 구간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 구간 최대 혼잡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로 평소보다 340% 이상 지체가 예상된다.

한편 GDOT는 수요일(24일)부터 일요일(28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 전역에 걸쳐 도로 공사 등으로 인한 차선 폐쇄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조지아주 교통부(GDOT)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