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장로교회, 새 담임목사 후보 결정

서울 온누리교회 손정훈 부목사로…47세

담임목사 공석 3년5개월만에…15일 투표

 

지난 2016년 4월 고 정인수 목사의 갑작스런 소천 이후 3년 5개월간 담임목사가 공석이었던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가 새로운 담임목사 후보를 결정했다.

청빙위원회는 8일 주일예배에서 “서울 온누리교회 손정훈 부목사를 제7대 담임목사 후보로 결정했다”면서 “오는 15일 본당에서 3부 예배후 공동의회 투표를 실시한다”고 보고했다. 공동의회 투표에서 참석자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으면 손정훈 목사의 청빙이 확정된다.

올해 47세(1972년생)인 손목사는 현재 서울 온누리교회 (서빙고) 부목사이며 안윤경 사모 (43세)와 2남을 두고 있다. 현재 OGP (Onnuri Global Partners: 온누리교회 대외협력사역) 대표; 외부강사 동시통역; SWIM(세계인터넷선교 협의회) 담당; 마포 공동체(교구) 담당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뒤 장신대 신학대학원(M.Div)과 탈봇신학교(Talbot School of Theology, Th.M)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탈봇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 3년차로 재학중이다. 지난 2005~2007년 홍콩중앙교회(온누리협력교회) 담임목사, 2009~2011년 미국 샌디에이고 온누리비전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청빙위는 손정훈 목사에 대해 “1회의 예배인도와 3회의 설교, 2회의 인터뷰 등 짧은 교제시간에도 불구하고 온하하고 안정적 성품과 진솔하면서도 순수함, 그리고 영성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목회자의 선지자적 소명과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고 다양한 경험과 함께 특히 2세를 위한 비전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 청빙에는 모두 39명의 후보자가 접수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12명의 후보자를 추전한뒤 이들 후보자에 대해 화상 인터뷰와 동영상 설교평가를 실시해 3명의 최종후보를 결정했다. 이후 8명의 청빙위원이 3명의 최종후보를 대상으로 화상인터뷰 및 설교평가를 해 2명으로 다시 압축한뒤 최종 투표를 실시해 만장일치로 손목사를 후보로 결정했다.

손정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