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보건 당국은 올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5번째 홍역 사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주보건부는 19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주민은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해외 여행 중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건부는 해당 개인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감염된 동안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27개 지역에서 약 220건의 홍역 사례를 확인했으며 이는 2023년에 비해 거의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는 2020년 이후 홍역 사례가 확인된 적이 없었다.
홍역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성이 강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다. 감염된 사람이 방을 떠난 후에도 홍역 바이러스는 공기 중이나 표면에서 최대 2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홍역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7일에서 14일 후에 나타나며, 발열, 기침, 콧물, 눈물이 흐르는 증상이 포함된다. 결국 머리 부분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고 몸 전체로 퍼지게 된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모든 조지아 어린이들이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백신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한 번, 4세에서 6세 사이에 두 번째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챗GPT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