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식당, 단골고객들이 살렸다

지난 5월 흑인폭동 피해 ‘관스 코리언 델리 & 키친’

지역 고객들 고펀드미 모금펼쳐  1만1천달러 전달

고객들이 송관호 사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Special Photo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한인 식당이 폭력시위로 큰 피해를 당했지만 단골 고객들과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재기의 희망을 찾았다.

지난 5월 29일 CNN 앞에서 발생된 시위로 인해 인근에 위치한 ‘관스 코리언 델리 & 키친(사장 송관호)’은 불에 타 외부와  내장이 훼손되는 등 피해를 당했다.

송관호 사장은 “코로나19으로 인해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다시 폭동으로 피해까지 당해 버티기가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단골 손님들이였던 조지아 아쿠아리엄 직원들의 도움이 재기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오랜 단골 고객인 조지아 아쿠아리엄 큐레이터 킴벌리 스톤씨는 기부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송사장을 돕기위한 모금운동에 나섰다.

스톤씨는 “송 사장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면서 “누구나 자기가 감당해야 할 몫이 있지만 지금은 함께 이겨낼 때”라고 말했다.

그녀의 모금운동은 당초 예상했던 기금 목표액을 초과해 1만1000달러로 종료됐으며 최근 송 사장에게 기부 수표를 전달했다.

한편 송 사장은 “스톤씨와 도움을 준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좋은 음식과 서비스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