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합병

제임스타운, ‘애벌론’ 운영 NAP 애틀랜타 인수

부동산 투자 및 관리 회사인 제임스타운(Jamestown)이 신시내티에 본사를 둔 노스 아메리칸 프로퍼티스(North American Properties, NAP)의 애틀랜타 지사를 인수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귀넷카운티 피치트리코너스의 ‘포럼’ 쇼핑몰을 관리하고 있는 제임스타운은 117억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소유한 동남부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다. NAP는 1954년 윌리엄 J. 윌리엄스 시니어(William J. Williams, Sr.)에 의해 설립된 가족 소유 부동산 회사로 애틀랜타 지사는 2024년 6월 기준으로 2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거래로 제임스타운의 포트폴리오는 기존 애틀랜타 콜로니 스퀘어(Colony Square), 마리에타 애비뉴 이스트 캅(Avenue East Cobb) 등에 NAP가 소유한 알파레타 애벌론(Avalon), 플로리다 네이플스 메르카토(Mercato), 뉴저지 세어빌 리버턴(Riverton) 등의 쇼핑몰을 포함하게 된다.

이번 거래는 대출 은행과 투자자의 승인을 거쳐 2024년 4분기 내에 마감될 예정이다. NAP 애틀랜타 지사는 1996년에 설립됐으며 지난 4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이상연 대표기자

애벌런 아이스링크. /Courtesy the Wilbert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