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최고 커피숍?…카페로뎀 2위 선정

AJC 온라인 투표로 선정… 1위는 터커 ‘코너 컵’

둘루싀 한인 운영 카페인 ‘카페로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JC 선정 최고 커피샵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AJC는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제외한 로컬업소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애틀랜타 최고의 커피숍(the best coffee  shop in Metro Atlanta)’에 카페로뎀이 2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JC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2056명의 온라인 독자를 대상을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카페로뎀은22%의 득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AJC는 ” 코로나 팬더믹 상황이지만 위기에 있는 비즈니스들을 격려하고 독자들이 지역사업을 후원하게 하기 위해 올해도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카페로뎀 최진묵 대표는 “무엇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한인들과 지역주민들이 믿고 사랑해 주신 덕분”이라며 ” 그동안 커피의 맛과 친절, 그리고 멋진 환경을 가꾸고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 해왔는데 고객들이 그걸 인정해 주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 대표는 “요즘 한국과 세계에서 1등급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파나마산 커피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다양한 종류의 동서양차를 비롯한 음료들, 그리고 아침마다 직접 만드는 빵 종류는 다양한 기호의 고객을 만족시켜 드릴것”이라고 말했다.

카페로뎀은 “6000권의 책과 1만장의 레코드, 6000장의 CD를 보유하고 있어 향기로운 커피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지친 심신에 새로운 활력을 얻기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JC는  “이 커피숍은 제임스 최(최진묵) 목사와 아내 조앤이 2016년 세상의 소음과 떨어진 치유의 공간을 지향하며 시작한 가게”라면서 “또한 매 주일 최목사가 담임인 갈보리교회의 예배가 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AJC는 이어 “카페의 이름은 성경에 나오는 로뎀나무에서 유래했으며 기본적으로 마음과 육체, 영혼을 먹이는 커피숍”이라고 전했다.

카페로뎀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한편 2020년 1위는 ‘코너 컵 (The Corner Cup Coffee)’ 이 선정됐다. 코너 컵은 터커 주민들의 입소문 덕분에 설문 조사에서 거의 절반의 표를 받아 1위에 선정됐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카페로뎀/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