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최고 커피숍은?…’카페로뎀’

AJC 온라인 투표로 선정…”영혼까지 먹이는 곳”

 

 

애틀랜타 최고의 커피숍은 어느 곳일까?

선정기준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이지만 AJC가 온라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 따르면 1위의 주인공은 한인이 운영하는 둘루스 ‘카페로뎀’이다.

AJC는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제외한 로컬 커피숍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둘루스에 위치한 ‘카페로뎀’이 전체 투표자 31.8%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 커피숍은 제임스 최(최진묵) 목사와 아내 조앤이 2016년 세상의 소음과 떨어진 치유의 공간을 지향하며 시작한 가게”라면서 “또한 매 주일 최목사가 담임인 갈보리교회의 예배가 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AJC는 이어 “카페의 이름은 성경에 나오는 로뎀나무에서 유래했으며 기본적으로 마음과 육체, 영혼을 먹이는 커피숍”이라고 전했다.

2위는 23.6%의 지지를 얻은 애틀랜타사의 ‘아카데미 커피’가 차지했다. 이곳은 바나나와 아몬드가 들어간 아이스 라떼 등 특별한 메뉴가 눈길을 끄는 곳이다.

3위는 12.7%의 표를 얻은 디케이터의 ‘월러스 커피숍(Wallers Coffee Shop)’이다. 이 곳은 음악가인 제이슨 월러스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후원하기 위해 개업한 가게여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편 월렛허브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미국에서 12번째로 좋은 커피 도시로 조사됐다.

카페로뎀/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