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중환자실 부족현상 심각”

바텀스 시장 “그래디병원 ICU 이미 만원”

조지아주 현재 361명 입원…90명은 중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애틀랜타시를 비롯한 조지아주 중환자실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24일 CBS46과의 인터뷰에서 “곧 병원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이미 조지아주의 가장 중요한 의료기관인 그래디병원의 중환자실(ICU)은 병상이 몇개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텀스 시장은 이러한 상황이 전날 자택격리령을 내린 배경이라고 설명한 뒤 “중환자실을 모두 코로나19 환자로 채울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늘 심장마비와 자동차 사고 등으로 위급한 환자들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도허티카운티의 피비 퍼트니 종합병원은 현재 소속 3개 캠퍼스의 중환자실이 모두 코로나 환자로 가득차 40개의 병상을 급히 중환자실로 개조했다. 하지만 이 병상들마저 지금은 모두 환자들을 수용한 상황이다. 병원의 최고 의료책임자인 스티븐 키친 박사는 AP통신에 “코로나 중증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상황이 호전된 5명의 ICU 환자를 퇴원시켜야 했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보건부는 24일 처음으로 입원 치료중인 감염자의 수를 발표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전체 1092명의 확진자 가운데 무려 361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부 관계자는 “입원 환자의 4분의 1은 중태여서 현재 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디병원/gradyhealt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