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9회말 3득점 대역전승

NLDS 3차전서 카디널스 꺾고  2연승…1승 남았다

 

애틀래타 브레이브스가 9회에서 승부를 뒤집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연승을 질주했다.

애틀랜타는 6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2차전과 3차전을 잇따라 승리한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오는 8일 열리는 4차전에서 승리하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애틀랜타는 선발 마이크 소로카가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경기를 힘들게 풀어갔다. 하지만 9회초 3점을 뽑아내 경기를 뒤집고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애틀랜타는 2회초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애틀랜타는 8회까지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끌려갔다.

그러다 9회초 애틀랜타는 선두타자 조쉬 도날슨이 2루타를 치고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다. 닉 마케이키스와 아데이니 에체베리아가 연속 삼진에 그쳤지만 브라이언 맥켄이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2사 1, 3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경기를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아담 듀발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3-1 역전까지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9회말 마크 멜란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1사 후 폴 골드슈미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멜란슨은 이후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