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공사현장에 확진자 다수 발생

총영사관 “한국 귀국 근로자 4명, 공사현장에서 일해”

현재 현장에 확진자 다수…한인사회도 촉각 곤두세워

지난달 애틀랜타에서 한국 울산으로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근로자 4명이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SK이노베이션 건설현장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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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총영사관은 3일 “지난달 한국 귀국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초기단계부터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현지 법인인 SK 배터리 아메리카 측에 근로자들의 안전과 한인사회에 대한 확산방지 대책을 강력히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이광석 부총영사는 “현재도 건설 현장에 다수의 확진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SK측에 현재 상황을 투명하게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 건설 현장/SK Innovatio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