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공항 면세점 “매년 수백만불 손해”

국제노선 아시아 승객들 이용 저조도 한몫

공항당국, 면세점 포함 입점업체 렌트 인하

 

애틀랜타 공항당국이 고급 면세점을 비롯한 공항 입점 소매점들의 렌트를 인하하겠다며 애틀랜타 시당국에 승인을 요청했다.

공항 관리국은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렌트 계획서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켰다. 국제선 E 및 F 터미널에 위치해 있는 면세점의 경우 향후 3년간 렌트비를 연 1500달러로 동결하기로 했다.

면세점 운영업체인 Duty Free Americas는 공항당국에 보낸 서한을 통해 “계약당시 연 1300만명이라고 추정됐던 국제선 이용객이 1100만명 수준에 머물다 지난해에야 1250만명으로 늘었다”면서 “이용객이 예상보다 적어 매년 수백만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며 렌트 인하를 요구했었다.

면세점 고객 감소에는 아시아 승객들의 감소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에어버스 A380기를 도입했던 대한항공이 이를 포기한 것도 영업에 마이너스가 됐다는 것이 면세점 측의 주장이다.

마이클 스미스 공항 부국장은 “상식적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입점 업소들의 렌트를 동결하거나 낮추는 것이 공항과 시에 이익이 된다”며 승인을 요청했다.

애틀랜타 공항 면세점/Courtesy of Sarah Sei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