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더 성공적인 암 종양 제거 수술 기술 개발을 위해 다트머스대 등 8개 기관에 최대 1억5000만 달러(2057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을 통한 이번 지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른바 ‘암 문샷'(moonshot)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연구비를 지원받는 기관에는 존스홉킨스대, 라이스대, 툴레인대, 샌프란시스코 등도 포함돼 있다.
암 문샷은 2047년까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암 문샷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암 예방·조기 발견·치료제 개발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을 하겠다면서 처음 언급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이 프로젝트를 재개했다.
바이든 정부는 이런 차원에서 ARPA-H를 설립했다.
ARPA-H는 지난 2년간 암 예방, 발견, 치료 방법 등과 관련해 4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백악관은 이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