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면서 다이아몬드 캘 수 있어…올해 2번째 큰 ‘횡재’
아칸소주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한 방문객이 2.30캐럿의 흰색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고 공원 측이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이 공원에서 발견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로 기록됐다.
지난달 이 방문객은 몇 시간 동안 표면 탐색 방법 등을 사용해 결국 다이아몬드를 찾았다.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이 공원에서 548개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됐으며, 총 무게는 82캐럿을 넘는다. 매일 1~2개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는 셈이다.
2.3캐럿 다이아몬드는 올해 들어 발견된 3번째 2캐럿 이상 다이아몬드이며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로 기록됐다.
이 방문객은 오전 8시에 공원에 도착해 기본 장비를 대여한 후 흙을 체질하는 방식으로 탐색을 시작했다. 이 방법은 다이아몬드를 함유한 자갈에서 흙을 걸러내는 과정으로 여러 크기의 체를 사용해 물로 씻어내는 방식이다.
몇 시간이 지나도록 성과가 없자 이 방문객은 표면 탐색을 시도했고 이후 반짝이는 돌을 지면에서 발견했다.
그는 “멀리서 보니 너무 반짝였는데 처음에는 쓰레기나 벌레일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빛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은 일반인들이 다이아몬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발견한 보석은 ‘파인더스 키퍼스(발견자 소유) 정책에 따라 소유할 수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챗 GPT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