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지도자들 “해리스 지지” 한목소리

AAPI 빅토리 펀드, 지난 8일 조지아서 ‘행동의 날’ 행사

AAPI 행동의 날 행사/Credit: AAPI Victory Fund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아시아계 후원단체인 AAPI 승리기금(AAPI Victory Fund)가 아시아계 정치인들과 함께 조지아주에서 해리스 후보와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을 위한 ‘행동의 날’ 행사를 지난 8일 개최했다.

AAPI 승리 기금은 이날 연방 하원의원 프라밀라 자야팔(워싱턴주), 전 미국진보센터 CEO 네이라 탠든, AAPI 승리 기금 회장 셰카르 나라심한, 그리고 코미디언 제니 양과 함께 수백 명의 커뮤니티 리더, 지역 선출직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을 결집해 이날 행사를 치렀다.

행동의 날은 존스크릭에 위치한 카울리 크릭 공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해리스-월즈 후보와 미셸 아우 주 하원의원 후보(GA HD-50), 애쉬윈 라마스와미 주 상원 후보(GA-SD 48)를 위해 가정을 방문하는 캠페인 행사로 시작했다.

프라밀라 자야팔 의원은 “오늘의 행사는 우리가 함께 모여 커뮤니티를 발전시킬 때 어떤 성과를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면서 “조지아에서 AAPI 커뮤니티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존스크릭과 둘루스의 아시아계 업소들에서는 여러 후보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미셸 아우 주하원의원(GA HD-50), 나빌라 이슬람 주 상원의원(GA SD-7), 그리고 미셸 강 주 하원의원 후보(GA HD-99) 등이 이 행사에서 연설했다.

네이라 탠든 전 CEO는 “오늘은 민주당 대선 캠페인이 제시하는 미래에 대해 유권자 및 지역 사업주들과 만나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경제 정책은 소상공인 투자, 주택비용 절감, 그리고 의료비 절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셰카르 나라심한 AAPI 승리 기금 회장은 “행동의 날은 조지아와 전국의 AAPI 커뮤니티의 힘과 단결을 보여주며 국가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조지아와 같은 주에서는 AAPI 투표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둘루스 한인 소유 ‘카페 로뎀’에서 코미디언 제니 양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