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립대 데이비드 주, 1급 살인 혐의 체포돼
사건 당시 집에 있던 자녀들 “살해 사실 놀랍지 않아”
애리조나주립대(ASU)의 중국계 교수가 스코츠데일에서 자신의 아내를 총으로 살해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스코츠데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17일 저녁 6시 30분경 쉐이 불러바드 인근에서 발생했다.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총상을 입은 여성을 발견했으며 해당 여성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용의자 데이비드 주(David Zhu)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46세의 수잔 이주안 얀(Susan Yijuan Yan)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고립된 사건이며 지역 사회에 더 이상의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사건 당시 부부의 19세 딸과 14세 아들은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피해자가 산탄총에 의해 총격을 당했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아내 뒤의 벽을 겨냥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 안에서는 산탄총과 산탄총 탄약이 발견됐다. 주 씨의 자녀들은 경찰에 빈번한 가정 폭력이 있었으며 사건 당시 격렬한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두 자녀 모두 아버지가 어머니를 총으로 살해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의자에게는 1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이상연 대표기자, 챗GPT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