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대가 한국보다 메달 많이 챙겼다”

대학별 올림픽 메달 순위서 39개 확보로 출신 학교 기준 1위

지난 11일 폐막한 파리 올림픽에서 스탠퍼드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39개의 메달을 딴 것으로 집계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을 출신 학교별로 보면 100곳이 넘는 학교에서 거의 400명의 메달리스트가 나왔다.

특히 스탠퍼드대 출신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 수는 금메달 12개를 포함해 39개로, 다른 학교 출신 선수들보다 많은 수의 메달을 가져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별 올림픽 메달 순위는…"스탠퍼드, 한국보다 많이 챙겨가" - 2

스탠퍼드대 출신 선수들은 수영에서 크게 활약했으며 체조, 농구, 축구, 배구, 수구, 원반던지기, 펜싱, 다이빙 등의 종목에서도 메달을 차지했다. 이 대학 출신 수영 선수 리건 스미스와 토리 후스케는 각각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토머스, 하버드 졸업생 최초로 올림픽 육상 금메달 획득
토머스, 하버드 졸업생 최초로 올림픽 육상 금메달 획득 (파리 AP=연합뉴스) 토머스가 7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하버드대 출신 선수들은 모두 13개의 메달을 땄다.

특히 개브리엘 토머스는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8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하버드 졸업생 중 최초로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토머스는 여자 400m 계주, 1,600m 계주 등에서도 우승해 이번 대회 육상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