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5월 창간…각종 신기록 세워
방문자 820만명, 페이지뷰 3000만뷰 넘어
게재 기사 3만3천건…하루 10만명 방문도
지난 2019년 5월 ‘한인사회에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겠다며 1인 디지털 미디어로 출범한 애틀랜타 K(대표 이상연)가 1일 창간 50개월을 맞았다.
공짜로 제공되는 무가지 일간신문만 3개가 존재하는 애틀랜타 미디어 시장에서 ‘무모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독자들이 선택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된 독립 언론은 이후 믿을 수 없는 성장을 이뤘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엄습하면서 각종 허위 정보와 루머에 불안해하던 한인 독자들이 ‘전문 저널리스트가 만드는 미디어’인 애틀랜타 K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2020년 한해 하루 평균 5만명의 이용자가 방문해 연 페이지뷰가 1000만뷰를 넘어서 지역 최대 신문인 귀넷데일리포스트를 추월하는 등 신생 인터넷 언론으로서는 깨기 힘든 기록을 달성했다.
2021년 3월 발생한 애틀랜타 한인여성 총격 피살사건에서는 한인은 물론 미국 전체 언론 가운데 최초로 피해자들이 한인이라는 사실을 특종 보도했고, 이어 희생자 유가족과 현장 생존여성들의 인터뷰를 단독으로 연쇄 보도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애틀랜타 K의 현장 보도와 사건 분석은 한국언론은 물론 미국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 권위지의 주목을 받았고 이들 신문은 물론 NBC 등 방송사와 합동 취재를 하기도 했다. 본보의 보도는 저널리즘 차원에서도 연구 대상으로 지목돼 컬럼비아 저널리즘 리뷰와 하버드대의 니만 리포트 등에서 특집으로 다뤄졌다. 특히 미국 아시안기자협회는 본보에 ‘올해의 보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지난 50개월간 애틀랜타 K에는 총 3만3336건의 기사가 게재돼 월 평균 660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50개월간 총 방문자(Visitor)는 820만1756명으로 집계됐고 하루 최고 기록은 지난 6월 21일 9만8000명이었다.애틀랜타 한인 인구가 10만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애틀랜타 K는 이미 지역을 넘어 미주 전역의 한인들에게 다가서는 언론이 된 셈이다. 또한 하루 10만명의 방문자는 전국 네트워크를 지닌 지역 한인 일간지의 한달 방문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애틀랜타 K 홈페이지 방문자는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접속자가 폭증했던 2020년 팬데믹 당시에도 월 20만~25만명 수준이었던 애틀랜타 K 방문자는 지난 3월 3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5월 40만8900명으로 40만명 고지를 넘었고, 6월에는 50만명에 육박하는 49만6517명으로 미주 전역에 네트워크를 지닌 레거시 대형 한인 언론을 넘어서는 수치를 기록했다.
페이지뷰는 3000만뷰를 넘어서 총 3008만7106뷰를 기록했고 페이지마다 게재되는 지역 광고주들의 광고도 애틀랜타는 물론 전국의 독자들에게 엄청난 노출(exposure)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애틀랜타 K 접속이 가장 많은 시간은 직장인과 비즈니스 업주들이 출근하는 오전 9시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요일별로는 목요일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저널리스트들이 만들고 있는 미주 한인사회 대표 독립 미디어 애틀랜타 K는 명실상부하게 미주 전역을 커버하는 ‘아메리카 K’를 곧 출범시킨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