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색깔·모양 바뀌면 건강 ‘적신호’

정맥-동맥 만나는 곳…혈관 보호 갑옷 역할

손톱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색깔과 모양에 따라 우리 몸에서 어디가 고장 났는지 조심스럽게 예측해볼 수 있다.

손톱은 기능적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한다. 손끝은 정맥과 동맥이 만나는 민감한 부위다. 자주 다치는 신체 부위여서 손톱이 갑옷처럼 단단하게 보호해준다.

손톱은 반투명색이면서 단백질이 여러 층이 쌓여있다. 실제 보이는 색은 혈관 색인 셈이다.

손톱을 눌렀다가 뗀 뒤 분홍색으로 바로 돌아가지 않으면 혈관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톱에 흰색이 유독 많으면 간이 나쁘거나 빈혈을 의심해봐야 한다. 파란색은 폐질환이 있거나 기관지가 약해졌다는 신호다. 노란색일 때는 세균에 감염됐거나 당뇨병 위험신호로도 해석한다.

모양도 신체 상태에 따라 다르다. 영양불균형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손톱이 갈라지고 부스러지기 쉽다. 손톱 한 가운데가 움푹 들어갔다면 철분이 부족하다는 신체 신호다.

가로로 선이 그러졌다면 피로 누적일 수 있으며, 세로 선은 무리하게 운동을 했거나 편식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갑자기 손톱이 두꺼워지면 곰팡이에 의한 무좀 증상일 수 있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손톱 결이 울퉁불퉁해진 것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손톱이 얇아진 경우는 영양결핍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손톱은 매일 0.1밀리미터(㎜)씩 자라는데, 다섯 손가락 중 가운뎃손가락 손톱이 가장 빨리 자란다. 또 오른손잡이는 오른쪽 손, 왼손잡이는 왼쪽 손 손톱이 더 빨리 자란다.

손톱은 피부처럼 가꾸고 관리해야 한다. 비누로 씻은 뒤 그대로 말리면 건조해진다. 손을 씻은 뒤 보습제를 발라주면 수분을 공급해 건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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