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과기고, 노스뷰고교 학생들 대피 소동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귀넷과기고(GSMST)와 노스뷰(Northview)고에 17일 폭탄 테러 위협이 보고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조지아주 명문 귀넷과기고의 로건 맘(Logan Malm)교장은 이날 학부모들에게 3차례의 이메일을 통해 폭탄 위협이 있었다는 사실과 경찰 대응에 대해 보고했다.
이메일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귀넷카운티 경찰에 귀넷과기고를 상대로 폭탄 위협이 있다고 통보했다. 철저한 조사 후 FBI는 이번 위협이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귀넷 경찰은 예방 차원에서 캠퍼스 주변에 병력을 배치하고 안전을 강화했다.
WSB-TV에 따르면 폭탄 위협은 존스크릭 노스뷰고와 캅카운티 월튼고에서도 접수돼 학교 건물이 봉쇄되고 경찰이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위험은 감지되지 않았다.
지난 4일 4명의 사망자를 낸 배로카운티 아팔라치 고교 총격 사건 학교를 상대로 한 위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캅카운티에서는 최근 60여건 이상의 위협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