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여론 조사서 압도적 1위

민주 후보 여론조사…블룸버그 2위 ‘도약’

 

미 민주당 대선 경선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양강 구도가 되고 있다. 다수의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샌더스 의원은 다른 후보들을 따돌리며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하고 경선에 뛰어든지 얼마 안되었지만 블룸버그 전 시장은 2위로 도약했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WSJ와 NBC가 지난 14~17일 공동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샌더스 후보는 27%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6~29일 실시한 여론조사의 27%와 결과가 같다.

하지만 지난달 26%로 샌더스 후보와 백중세였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번달에는 11%포인트(p)나 미끄러진 15%를 기록해 14%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12%의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 등과 같이 10%대의 후보가 되었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7%를 차지했다.

미국의 공영라디오인 NPR도 이날 PBS 뉴스아워,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와 공동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여기서도 샌더스의 지지율은 1위로, 지난 12월 이후 9%p 상승하며 31%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후보는 지난해 12월 대비 15%p 뛰어오른 19%로 2위를 차지했다. 바이든은 지지율 15%로 3위를 차지했지만, 작년 12월 조사보다 9%p 급락했다. 워런 상원의원은 12%의 지지율로 4위를 기록했다. 워런 역시 작년 12월 조사보다 지지율이 5%p 떨어졌다.

같은 날 로이터통신과 입소스 조사에서도 샌더스(25%), 블룸버그(17%), 바이든(13%), 부티지지(11%), 워런(9%) 순으로 샌더스가 1위, 블룸버그가 2위로 올랐다.

버니 샌더스 후보(왼쪽)/Bernie Sanders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