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류현진에 1위표 던진 기자는?

LA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마크 휘커 “팔은 안으로…”

디그롬 만장일치 2년 연속수상…첫 아시아 투수 1위표

 

사이영상 투표 기자 30명 중 유일하게 류현진(32·LA 다저스)에게 1위표를 준 기자는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한 매체의 마크 휘커였다.

류현진은 13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발표한 2019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총 88점을 획득해 내셔널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207점으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7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체 30명중 29명이 디그롬에게 1위표를 행사했다. 그리고 단 한 명,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 소속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마크 휘커 기자만이 류현진에게 1위표를 던졌다.

그의 한표로 인해 디그롬은 만장일치 1위 사이영상 수상이 무산됐으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1위표를 받은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즉, 수상자 희비와는 무관하게 다른 의미의 역사적인 한 표가 된 것이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 때문인지 발표 직후에 “나는 메츠가 싫다, 다저스 팬이다”라고 밝힌 이 기자의 사칭 SNS계정까지 등장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한편 같은 매체의 빌 플렁킷 기자는 디그롬에게 1위, 류현진에게 2위표를 행사했다. 디 애슬레틱의 밀워키 지역담당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유일하게 1위부터 5위까지 어느 곳에도 류현진을 투표하지 않았다. 대신 디그롬을 1위로 꼽았고 스트라스버그, 슈어저, 뷸러, 플래허티에게 차례로 투표했다.

LA Dodgers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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