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점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눴다

미션아가페, 홈리스들 겨우나기 11년째 지원

친한파 마이크 글랜턴 주의원과 올해 첫 행사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이 올해로 11년째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점퍼’ 나누기 캠페인 2019년 첫 행사가 지난 7일 오후 2시 클레이턴 카운티 존스보로시의 이벤트 전문업소인 ‘The W’ 에서 열렸다.

홈리스들에게 따뜻한 점퍼를 선물해 겨울을 덜 고통스럽게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특히 조지아주의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인 마이크 글랜턴(민주) 주하원의원이 동참해 행사를 진행하며 미션아가페에 감사를 전했다.

글랜턴 의원은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 등 즐거운 휴일이 있는 겨울은 축복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일부 이웃에게는 고통스러운 시간이기도 하다”면서 “11년간 변함없이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미션아가페에 주민들을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50벌의 점퍼와 500켤레의 양말이 카발리 레퓨지 센터와 록 처치, 클레이턴 카운티 미니스트리 컨퍼런스 등 지역 15개 구호단체에 전달됐다.

홈리스 셸터인 카발리 레퓨지 센터의 트와나 타노 디렉터는 “우리 센터는 151개의 침대를 갖추고 저녁에 홈리스들을 받아들여 저녁식사와 샤워, 잠자리, 다음날 아침식사까지 제공하고 있다”면서 “겨울철이 되면 추위를 이기지 못하는 홈리스들을 위해 두터운 옷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는 한벌도 구하지 못해 오늘 행사를 찾았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오늘 25벌의 점퍼를 지급받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임스 송 대표는 “사는 곳도 다르고, 외모도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한 가족”이라며 “올해 첫 시작을 글랜턴 의원과 함께 해 의미가 있었고 12일 낮12시 둘루스 청담에서 열리는 펀드레이징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마이크 글랜턴 의원이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트와나 타노 디렉터가 미션아가페에 감사를 전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