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카페] “10년 이상 믿고 찾는 단골손님이 많아요”

애틀랜타에서 머리잘하기로 소문난 곳 ‘에고스 헤어’

애틀랜타 산성매직 펌 최초 시술 주인공…경력 35년

애틀랜타에서 커트 잘하는 곳은 어디일까?

입소문과 추천을 따라 둘루스에 위치한 에고스 헤어(원장 조셉 김)’를 찾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문을 닫았던 에고스 미용실은 지난 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의 경제재개 발표가 나기 무섭게 예약이 폭주했다.

조셉 김 원장은 “영업을 다시 할 수 있어서 기쁘기도 했지만 혹시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먼저 들었다”면서 “입장시 발열체크, 헤어디자이너와 고객 모두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하고 매장내 공기청정기를 비치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자존심을 뜻하는 ‘에고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꼼꼼한 커트와 센스있는 서비스로 한인미용실 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헤어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올해로 헤어디자이너 경력 35년의 김 원장은 한국 여의도의 ‘헤어리치’, 노량진의 ‘커팅클럽’, 삼선교의 ‘까꼬뽀꼬’ 등을 20여년간 운영했으며 애틀랜타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활동해 왔다.

한국에서 연예인 헤어디자이너로도 일해온 그는 도미후 애틀랜타 내 산성 매직 펌 최초 시술자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김원장은 “산성 매직은 잦은 염색과 펌에 알칼리화된 모발을 산성으로 중화시켜 줌으로써 모발을 단단하게 만들어 윤기와 탄력을 복구시켜주는 매직 펌”이라면서 “산성 세정매직, 디지털 매직 등 각종 매직시술과 최신 유행 펌, 염색시술도 병행하고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는 “단골 고객층은 가족 단위로 젊은 층이 많다”고 전하고 “요즘 트렌드는 짧은 단발과 디지털, 세팅 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염색은 그레이 색이 유행이지만 엄브레이 컬러와 어린이는 핑크나 블루도 많이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10년이상 믿고 찾아주시는 단골 손님이 많아 가장 보람을 느낀다”면서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는 고객도 늘고있다”고 덧붙였다.

에고스 헤어는 모두 5명의 헤어디자이너들이 있으며 코로나19으로 인해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이며  더욱 철저한 예약관리를 실시한다.

주소 3751 Satellite Boulevard #300 Duluth, GA 30096 전화678-462-3042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조셉 김 원장이 고객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