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관광도시서 항공기 추락, 10명 사망

유서 깊은 관광도시 그라마두서…사고원인 조사중

브라질 남부의 유서 깊은 관광도시에서 비극적인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하여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브라질 당국이 22일 밝혔다.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 주지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그라마두 한 주택가에 이날 오전 소형 항공기 1대가 추락했다.

해당 사고는 성수기 관광객들로 분주한 가운데 일어나 충격을 더했다. 사고기는 브라질 안방항공사 소속의 소형 항공기로, 이륙 직후 원인 불명의 결함으로 인해 사고지점으로 빠르게 추락했다.

현지 보안 당국은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긴급구조대와 화재 진압 인력을 투입하여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추락 직후 항공기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정확한 피해 규모 확인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조 작업에 참여한 여러 관계자들은 “생존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항공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원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해당 항공기는 주로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노선에 투입되어 안전성 문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유사 사고의 방지를 다짐하고 있다.

이번 참사는 브라질 내 관광업계에 큰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여행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예약 취소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브라질 관광청은 사고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에 대한 재확인과 개선 작업에 대해 신속하게 나설 방침이다.

추락 현장/ 현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