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안전?”…2020 위험 여행지 세계지도 발표

세계 위험 지역. 색이 짙은 곳일수록 안정성을 보장 못하는 곳이다. (인터내셔널 SOS)

비영리단체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등 가장 위험”

북한은 오히려 러시아-브라질-인도 수준으로 안전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이라크, 파키스탄 등이 세계에서 여행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가장 위험지역들로 꼽혔다.

반면 핀란드, 노르웨이, 아이스란드, 슬로베이니아, 스위스 등은 여행객들이 가장 안심할 수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의료·보안 서비스전문 비영리 단체인 ‘인터내셔널 SOS’는 18일 여행객들이 유의해야할 지역을 표시한 ‘2020 여행 세계지도’를 발표했다. 여행 지역의 안보 등급을 색깔별로 표기해 여행객들이 참조하도록 했다.

우선 빨간 지역은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위험 지역으로 여행을 피해야 한다. 지도상 표기되지는 현재 시위가 격화된 홍콩, 칠레 등지도 가능한 회피하면 좋다.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유럽 등지와 함께 여행하기 안전한 곳으로 나타나 있다. 북한은 억압체제이기는 하지만 여행객에는 러시아나 브라질, 인도 정도의 ‘안전’ 수준인 것으로 표기됐다.

인터내셔널SOS는 안전 지도와 더불어 ‘의료 안전 지도’도 내놨다. 여행시 갑작스런 질병이나 사고에도 적합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이다. 지도상 녹색지역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들이다. 우리나라도 녹색 안전지대이다.

노란색은 중간 정도의 안전 레벨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우크라이나 등이 해당한다. 다음 오렌지색부터는 적절한 의료혜택을 보기 힘든 위험 지역이다. 빨강 표시는 가장 위험한 지역이다. 북한은 의료 사각지대를 의미하는 빨간 곳에 속한다. 반면 노란색 지역은 상황에 따라 극과 극을 오갈 수 있는 지역으로 러시아, 브라질 등이 포함돼 있다.

세계 의료 안전 지도 (인터내셔널S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