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는 주 속속 늘어

연방정부 보건당국도 금주 중 18세 이상에 부스터샷 허용할듯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의 대상을 성인 전체로 확대하는 주가 계속 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매사추세츠주가 18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자격을 성인 전체로 넓힌 주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주 정부는 이날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친 지 6개월, 얀센 백신 접종을 끝낸 뒤 2개월을 넘긴 18세 이상 주민은 모두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 주지사도 이날 주민에게 연방 보건 당국의 자격 요건에 들지 않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접종 완료 뒤 6개월(얀센 백신 2개월)을 넘겼다면 모두 백신을 맞으라고 권장했다.

러몬트 주지사는 “CDC(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라틴어를 하는 격이다. 나는 누가 자격이 있고 없는지 잘 모르겠다”며 “여러분이 6개월 넘게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지금이 부스터샷을 맞을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아칸소, 캔자스, 켄터키, 메인, 버몬트,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뉴멕시코, 로드아일랜드주와 뉴욕시도 자체적으로 백신 접종 요건을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연방 보건 당국도 이르면 이번 주 중 화이자와 모더나의 부스터샷을 모든 성인이 맞도록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NYT는 전했다.

두 회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부스터샷의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했고, CDC 자문위원들은 19일 회의를 열고 부스터샷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FDA와 CDC가 화이자와 모더나의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면 지난 8월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제공하겠다고 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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