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거쳐 미슐랭 3스타 셰프 손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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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된 850g 화이트 트러플. (뉴욕포스트, RTE 온라인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송로버섯)이 경매시장에서 무려 11만 8000달러(약 1억 4000만원)에 낙찰돼 화제다.
지난 15일 뉴욕포스트 등은 전날 이탈리아 북구 피에몬테 쿠네오의 한 고성에서 열린 국제 경매 행사에서 850g의 화이트 트러플(흰 송로버섯)이 11만 8000달러(약 1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버섯은 쿠네오 알바 지역에서 채취된 최상급 화이트 트러플로, 재배가 가능한 블랙 트러플과 달리 2~8인치(약 20㎝) 아래 나무뿌리 근처에서만 발견돼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린다.
경매에서 낙찰을 받은 사람은 홍콩 유명 요리사 움베르토 봄바나였다.
그는 이탈리아 외 다른 나라 이탈리안레스토랑 가운데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인 ‘오토 에 메조 봄바나’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비아,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은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음식 전체 맛을 좌우하는 귀한 식재료인데, 그 중 화이트 트러플은 모두 자연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