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권 회장, 10대 아시안 기업인상 수상

동남부 지역사회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50만불 상당 기부

지역 학생 장학사업…카운티-경찰서 등에도 지속적 지원사업

미동남부한인무역협회 및 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 박형권 회장(뷰티마스터 대표)이 팬아시안아메리칸상공회의소 동남부지부(USPAACC-SE, 이하 유에스팩SE)가 선정한 ‘10대 아시아계 미국인 비즈니스 및 우수 아시아계 미국인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팬아시안아메리칸상공회의소 동남부지부는 1984년에 설립된 아시아계 미국인 상공 회의소 교육 재단 (유에스팩) 산하단체로 아시아계 미국인 및 그룹을 대표하는 비당파적 조직이며 비즈니스, 과학, 예술, 스포츠, 교육, 공공 및 지역 사회 서비스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보유한 단체이다.

유에스팩SE는 매년 재계, 예술계 및 공공 지역 사회서비스에 지대한 공을 세운 아시안 10인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박형권 회장은 올해 지역사회에 마스크, 손 소독제, 장갑 등 총 50만 달러 상당의 개인 위생용품 및 보호 장비를 기부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중국계미국인협회(OCA) 조지아지부 이초원 이사는 추천서에서 “박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마스크, 손 소독제, 장갑 등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미국에서 코로나19 초기 피해가 심각했던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초원 이사는 “박 회장의 사업가로서 뷰티서플라이에서 머물지 않고 현재 매장들을 종합백화점으로 성장시켜 혁신적인 리테일 사업 모델을 만들고  리더로서의 진취적인 역량을 발휘해 대형매장 7곳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부각시켰다.

박형권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사황에 있는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부를 하자고 다짐했었다”면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준 아시안 및 지역 커뮤니티에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이홍기 회장은 “코로나19으로 힘든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기부활동을 펼쳐온 박회장의 수상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상공인의 한사람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 상공회의소 이홍기 회장을 비롯해 올드옥타 박남권 수석부회장과 김영수 부회장, 이초원 이사, 이준일 차세대 위원장, 한보화 대표 및 차세대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박형권 회장

지역사회 인사들이 박회장의 수상을 축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