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출마포기 해리스 러닝메이트 고려”

“해리스 의원은 원하는 것이 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최근 당내 경선을 포기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을 부통령 후보로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4일 CNN 방송 진행자 크리스 쿠오모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의원이 대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솔직히 충격을 받았고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며 “그는 일류 지식인이고 일류 후보자이며 진정한 경쟁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러닝 메이트로서 헤리스 의원을 고려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그럴 수 있다. 해리스 의원은 원하는 것이 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그는 확고하고 언젠가 대통령, 부통령이 될 수도 있다. 대법관이나 법무장관이 될 수도 있다. 그는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 후보 중 유일한 유색 여성이던 해리스 의원은 지난 1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지난 7월 민주당 1차 경선주자 TV 토론회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강하게 밀어붙여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그는 전날(3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모든 각도에서 검토해봤고, 지난 며칠 동안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에 도달했다”며 “내 대선 캠프는 그저 (선거 운동을 ) 계속할 재정적 자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대선 출마를 접겠다고 밝혔다.

카말라 해리스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