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스프링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일 콜로라도주에 있는 미국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전 세계 동맹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도 통과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일 “이 초당적 합의는 우리 경제와 미국민에 큰 승리”라며 환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합의안의 상원 통과 직후 백악관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누구도 협상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얻어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이 담판 지은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전날 하원에 이어 이날 상원도 통과하면서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사실상 해소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밤 양당 상원의원들은 우리가 어렵게 얻은 경제 발전을 지키고 사상 초유의 디폴트를 막기 위해 표결했다”며 “이들은 함께 미국이 대금을 지급하고 의무를 지키는 국가이며 앞으로도 그러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직 일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 합의는 중대한 진전”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서명해 국민에게 내일 직접 발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 오후 이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