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애틀랜타 개최 준비위해 이틀간 워크샵
한국 기업들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미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KBC USA)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총회장 이경철)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내년 4월 17~19일 메트로 애틀랜타 최대 한인타운인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총연은 지난 20일과 21일 둘루스에서 집행부 워크샵을 갖고 대회 준비를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 22일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이경철 회장은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내 판로를 개척하고 미국 정부 대상 비즈니스(B2G)의 길을 열기 위해 미주 한인 상공인들이 힘을 모았다”면서 “한미 기업은 물론 경북도 등 한국 광역지자체 15곳이 참여하고 재외동포청과 수협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행사를 후원한다”고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를 이끄는 김미경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사상 최촐 세계한상대회를 미국에서 개최하면서 총연 구성원들이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지속적으로 도와야한다는 필요성을 공감했다”면서 “한상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주 상공인들이 독자적인 도전에 나섰으며 애틀랜타를 대회 첫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예산은 400만달러이며 내년 애틀랜타 첫 행사를 시작으로 2년 간격으로 미주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