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확진 717명·사망 26명

워싱턴주 180명 최다…뉴욕주 142명으로 급증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명을 돌파했다.

CNN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각 주 발표를 인용, 9일밤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17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여기엔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확진자 3명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 확진자 46명,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 승선 확진자 21명이 포함된다.

미국 본토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총 647명으로, 지금까지 수도 워싱턴DC와 36개주에서 감염자가 보고됐다.

가장 확진자가 많이 나온 지역은 서부 워싱턴주로, 18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이들 중 22명이 사망했다. 특히 킹 카운티 소재 집단요양시설 ‘라이프케어센터’에 사망자가 집중됐다.

이 밖에 확진자가 100명이 넘은 지역은 캘리포니아주(105명)와 뉴욕주(142명)다.

미국 연방 보건당국과 각 주·지역 당국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 사망자는 △워싱턴주 22명 △플로리다주 2명 △캘리포니아주 2명 등 26명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대부분 70대 이상 고령이고, 평균 80세 정도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평균 나이는 60세 정도 된다.

한편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오리건주, 인디애나주, 플로리다주, 켄터키주, 메릴랜드주, 유타주, 오하이오주, 로드아일랜드주 등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