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에서 만나는 서울의 맛

귀넷관광청 ‘남부의 서울 투어’ 이벤트 지난 19일 열려

마스크 착용후 트롤리 버스 타고 한국 음식문화 탐험

한인식당 장수장-9292바비큐-단무지-카페로뎀 순회

귀넷카운티의 한식 문화를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행사인 ‘남부의 서울(Seoul of South)투어’ 이벤트가 19일 진행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됐던 2020년 투어행사는 이날 오전11시 시작돼 오후 3시30분까지 둘루스 장수장을 시작으로 9292 바비큐, 단무지, 카페로뎀 등을 순회하며 다양한 한국 먹거리를 지역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귀넷카운티 관광청은 지난 2016년부터 언론인, 음식 평론가, 관광업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이 캠페인을 실시해 일반 시민에까지 인기있는 투어로 자리잡았다.

이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는 사라 박 귀넷카운티 제1지구 커미셔너 보좌관은 “팬데믹으로 연기된 투어를 재개한 것은 한식 식당들의 모범적인 운영 현황을 알리고 경제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기존에 30명이었던 참가 인원을 올해는 15명으로 제한했다”면서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평소에 먹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한식을 함께 즐겼고 소수의 인원이어서 한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소마다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입장시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을 비롯해 테이블 배치, 개별적인 반찬차림 등 다양한 방법을 협조해 잘 진행될 수 있었다”면서 “귀넷관광청도 안전수칙에 관한 서류에 서명을 받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의 서울 투어비용은 50달러이며 트롤리 버스를 타고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이날 마무리됐고 내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귀넷관광청 웹사이트(링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남부의 서울투어(Seoul of South Tour)’ 참가자들이 트롤리 버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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