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호카(HOKA) 운동화가 미국 소비자에게 돌풍을 일으키며 유명인이나 운동선수는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 두껍고 ‘슈퍼 쿠션’이 있는 신발이 실제로 발 건강에 유익하기는 한 것일까?
25일 AJC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호카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우선 뉴욕시에 기반을 둔 발 전문의인 D재클린 수테라는 호카 운동화 편안함과 지지력, 충격 흡수력을 극찬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호카 스니커즈를 소유하고 있으며, 환자들에게도 자주 추천한다”면서 “이러한 특성은 오래 서 있거나 자주 걷는 사람들에게 호카를 훌륭한 선택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호카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넓은 발가락 공간이다. 고담 풋케어의 설립자인 미겔 커나 박사는 “넓은 발 앞부분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무좀이나 내성 발톱과 같은 불편한 질환의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카의 여러 모델은 미국족부의학협회 승인을 받았으며 협회 대변인인 프리야 파사라시 박사는 “호카는 쿠션감, 밑창을 통한 안정성 향상과 경량 구조가 뛰어나다”면서 “개인적으로 호카 신발을 신는 환자의 연령대가 매우 넓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호카는 처음에는 육상 선수를 위해 디자인되었지만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을 제공하면서 패션에 민감한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