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은행협회 “한주 신청전화만 71만건”
코로나19 사태로 모기지를 낼 수 없다며 유예를 신청하는 주택 소유주들이 지난 한달간 평소의 20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3월 첫주 평소의 1270% 가량 폭증했던 모기지 유예 신청은 3월 마지막주에는 1896%로 더욱 늘어났고 4월 첫주는 2000%를 넘어섰다.
이번 조사는 미국 전체 1차 모기지 융자의 45% 수준인 2240만건의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집계된 것이다.
협회는 “4월 첫주에는 모기지 유예를 신청하는 전화가 71만7577건이나 걸려왔고 평균 전화 대기시간은 17.5분이었다”면서 “전화를 걸어온 주택소유주 가운데 25%는 대기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