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 7천불 어치 주문하면 벌어지는 일

맥치킨, 버거, 쿠키 등 6400개 인근 구치소서 주문

조지아 매장, 직원 총동원해 4시간 만에 처리 완료

7000달러로 얼마나 많은 맥도날드 품목을 살 수 있을까.

조지아주 한 맥도날드 매장 여직원이 7000달러치 주문이 들어온 상황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해 화제다.

조지아 중부 휴스턴 카운티 페리시에 소재한 맥도날드 매장서 근무하는 브리타니 커티스는 최근 맥치킨 샌드위치 1600개와 맥더블스 버거 1600개, 쿠키 3200개 등을 포장해 봉투에 담는 영상을 ‘틱톡(TikTok)’에 올렸다.

커티스는 이 엄청난 양의 주문이 로컬 교도소를 위한 것으로 준비를 위해 직원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4시간 뿐이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박스마다 샌드위치와 쿠키 등이 담겨져 있는데 직원들은 6400개나 되는 품목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차례 반복해서 세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커티스는 “거짓말 아냐. 완전 지쳤어!”라는 자막을 영상에 달기도 했다.

커티스에 따르면 이 매장은 휴스턴 카운티 구치소 바로 옆에 있어 자주 이같은 주문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처럼 촉박한 시간 안에 준비한 적은 없었다고 했다.

해당 영상은 14일 현재 12만6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고, 2000회 가까이 공유됐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브리타니 커티스 틱톡 스냅샷
@brittanicurti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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