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애틀랜타 원정은 역시 어려워”

17일 등판서 5⅔이닝 2피홈런 4실점 시즌3패

백투백 홈런에 분루…시즌 2번째 최다 실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홈런 2개를 맞는 등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7일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펼쳐진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6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3-4로 패했고 류현진은 시즌 3패(12승)째를 떠안았다.

좋은 기억이 많았던 애틀랜타를 상대로 13승 도전에 나섰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6월29일 콜로라도전(3피홈런 7실점)에 이어 시즌 2번째로 많은 점수를 내줬다. 당시 홈런 3개를 맞았던 류현진은 7경기 만에 홈런 2개도 내주면서 패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45에서 1.64로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아지 알비스는 3루수 땅볼, 프레디 프리먼은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조시 도날드슨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다저스는 3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오히려 류현진이 3회말 먼저 실점했다. 선두타자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맞았고 이어 상대 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에게 희생번트까지 허용했다.

이어 아쿠나 주니어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류현진은 계속된 1사 1, 3루 위기에서 알비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계속해서 2사 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류현진은 도날드슨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는 4회초 맷 비티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2사 후 류현진도 안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류현진의 워밍업 모습/안순해 앨라배마한인회연합회장 제공

류현진은 4회말 듀발을 중견수 플라이, 컬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플라워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에체베리아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저스는 5회초 비티의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5회말 션 뉴컴, 아쿠나 주니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알비스는 9구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2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6회말 무너졌다. 2-2로 팽팽하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도날드슨을 상대하다 홈런을 내줬다. 4구째 92.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이 높게 제구된 공은 도날드슨에게 강타를 당해 중앙 담장을 넘어갔다. 도날드슨의 시즌 29호 홈런.

류현진은 이어 타석에 들어선 듀발에게도 솔로포를 맞았다. 류현현진의 시즌 12번째 피홈런.

이후 류현진은 컬버슨을 포수 땅볼로 잡아내고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진 플라워스의 타석에서 류현진은 마운드를 조 켈리에게 넘겼다. 켈리는 플라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저스는 7회초 맥스 먼시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때려 3-4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8회와 9회 애틀랜타 투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1점차로 패했다.

Dod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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