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 정신병원서 총격…경찰관 등 2명 부상

20대 남성 환자 탈출 하려다 출동한 경찰 총기 빼앗아

지난 9일 밤 귀넷카운티 로렌스빌의 한 정신병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환자와 출동한 경찰관 등 2명이 부상을 당했다.

GBI(조지아 수사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40분경 시닉 하이웨이에 위치한 서밋 릿지 정신병원에서 20세 남성 환자 1명이 병원 후문을 부수고 탈출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관들은 탈출하려던 환자를 발견해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해당 환자는 경찰관 1명에게 달려들어 총기를 빼앗아 총격을 가했고 이에 함께 출동한 다른 경찰관이 환자에게 발포했다.

부상을 당한 경찰관과 환자는 노스사이트 귀넷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 환자는 아직 ICU(중환자실)에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부상당한 경찰관도 안정적인 상태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총격사건을 수사중인 GBI요원들/G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