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크루즈, 어린이 승객도 백신 접종 의무화

현재 12세 이상만 의무…내년 1월부터 5∼11세로 확대

디즈니 크루즈 디즈니 크루즈 /디즈니 크루즈 홈페이지

미국 유람선 여행사인 디즈니 크루즈가 어린이 승객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7일 보도했다.

디즈니 크루즈는 이날 발표한 새 방역 규정에서 내년 1월 13일부터 5세 이상도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승선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5∼11세 승객은 출항 전까지 음성 진단서를 제시하면 되고, 12세 이상부터 백신 접종이 의무다.

이번 규정은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11세에게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지난 2일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디즈니 크루즈는 월트디즈니 자회사로, 본사를 미 플로리다에 두고 국내외 항로를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크루즈 여행이 중단됐다가 15개월 만인 지난 6월 항해를 재개했다.

당시 CDC는 크루즈 승객 중 95% 이상이 백신을 맞고 여행하도록 했다.

현재는 카니발 크루즈 등 대부분 업체가 미접종 어린이에게는 음성 진단서를 요구 중이다.

한편 CDC 승인 이후 2주 동안 5∼11세 중 백신을 1차례 맞은 비율은 10% 정도라고 백악관이 17일 발표했다.

특히 접종 어린이 260만 명 중 170만명이 둘째 주에 접종했다는 점에서 갈수록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또 성인과 비교하면 접종 속도가 세배 빠른 것으로 백악관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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