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부품 원활한 확보가 전제…목표 달성은 불투명
26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2022년도에 2021년도 전망치(약 900만대)보다 20% 이상 많은 약 1100만대 생산을 목표로 삼은 경영계획을 주요 부품 업체에 알렸다.
도요타가 이 계획을 실현하면 2016년도 이후 6년 만에 최다 생산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자동차 공장.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0.wp.com/img4.yna.co.kr/etc/inner/KR/2022/01/26/AKR20220126092900073_01_i_P4.jpg?w=730&ssl=1)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자동차 공장.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요타는 2021년도에도 반도체 부품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부품공장이 몰려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대폭적인 감산을 피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9월 2021년도 글로벌 목표 생산량을 930만대에서 900만대로 내려 잡았다.
또 내달에는 기존 계획에서 15만대 정도의 생산 차질이 더 빚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예상대로라면 도요타의 2021년도 글로벌 생산량은 900만대를 밑돌게 된다.
도요타는 전날에도 부품 공장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영향으로 국내 일부 생산 라인 가동중단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