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직원 1만3천명 무급휴가

회사측 “매일 현금 5000만달러씩 불태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최악의 위기에 몰린 델타항공의 직원 1만3000명이 무급휴가를 자원했다.
에드 배스티언 CEO는 20일 전직원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회사는 지금 창사 이래 가장 큰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루에 5000만달러 이상의 현금을 불태우는 셈”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00억달러(80%)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는 조지아주에 3만6000명을 포함해 전세계에 9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배스티언 CEO는 무급휴가를 자원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도 “더 많은 직원들이 자원해주기를 바란다”며 추가 감원을 예고했다.
델타항공은 현재 260억달러의 추가 융자를 받은 상태이며 크레딧 라인도 300억달러 가량 사용한 상태다.
델타 월드 본부/자료사진